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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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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시대의 막을 열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수원이 경주시로 이전한 것은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지역 지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2005년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시가 방폐장 유치지역으로 선정되자, 한수원 이전을 포함한 4개 특별사업과 44개 일반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본사 신축공사에 착공한 한수원은 이달 본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사회적 갈등이 심한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 시민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원전이 신(新) 기후체제의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원전의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원전비리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원전업계는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했고 정부는 강도 높은 비리근절 대책을 추진해왔다"며 "원전의 건설과 운영은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주 장관은 한수원 월성본부를 찾아 안전대비태세 현황을 청취하고 원전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와 건식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주 장관은 "최근 일본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모든 원전 종사자들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원전 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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