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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다문화 실태조사①]다문화 가구수 28만 육박…3년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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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24세 자녀의 수가 같은 기간 24% 늘어나 8만2476명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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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3년간 전국 다문화 가구수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다문화 가구는 27만8036가구로 2012년에 비해 4.3% 늘어났다. 만 9~24세 자녀의 수가 같은 기간 24% 늘어나 8만2476명으로 증가세를 이끌었다.
26일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다문화가족 2만7120가구 표본 중 1만7849가구를 조사한 것으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는 30만451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12년 대비 7.5% 증가한 규모다. 출신 국적을 보면 중국(한국계)이 30.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22.4%, 베트남 20.8%순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 당 결혼이민자와 귀화자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었다.

부부의 출신국적은 한국과 외국인이 74.4%이며 부부 모두 외국 출신인 가구도 25.6%를 차지했다. 2012년엔 한국과 외국 출신 부부가 80% 이상이었다.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연령(단위:%, 출처=여성가족부)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연령(단위:%, 출처=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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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구 중 한부모 비율은 4.8%로 3년전 보다 3.4% 증가했으나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고 있는 비율은 2배 늘었다.

평균 가구원 수는 3.16명이며 3인 가구가 29.1%로 가장 많았다. 전체 국민의 평균 가구원수 2.8명 보다 더 많은 수치다. 평균 자녀수는 1.02명으로 2012년(0.9명)보다 증가했다.

혼인 지속 기간은 평균 9.77년으로 2012년(8.8년)에 비해 증가했다. 5년 미만 초기 가족해체율도 29.6%로 3년 전 35.2%에 비해 감소했다.

다문화 가구 자녀의 경우 만 9~24세 자녀 중 60.8%가 국내에서만 성장했고 39.2%가 외국 성장이나 거주 경험이 있었다.

한편, 지난 3년 간 자녀의 취학률은 증가했으며 학교 폭력을 경험한 자녀 비율도 5%로 감소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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