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SOTPs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사업부마다 미래 성장성과 이익성이 다름을 고려했는데 2016년 예상 기업가치는 7918억원(여행 2443억원, ENT 2226억원, 쇼핑 1648억원, 도서 415억원 등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행사업부는 모바일 앱 트래픽 및 비항공권 성장으로 전년 보다 영업이익이 19.2%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판관비율은 지난해와 유사하다"며 "이익률이 높은 호텔과 패키지의 빠른 성장 덕분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ENT는 5개의 자체 제작 뮤지컬과 MERS(중동호흡기질환) 기저효과로 턴어라운가 예상된다"고 했다.
2016년 GMV(거래총액)은 전년대비 12.7% 늘어난 3조3000억원, 연결 매출액은 8.3% 증가한 4354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2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행과 ENT는 성장하고 쇼핑 및 도서의 적자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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