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은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문구를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추가하도록 허가 사항을 변경했다.
리바로는 시판 후 조사(PMS)와 장기간 연구 자료 등을 근거로 MHRA의 공인을 받았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 연구에선 현재 사용되는 약 7가지의 스타틴 계열 의약품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다른 약에 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이 18%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교수는 “이번 영국 식약처의 조치는 피타바스타틴이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는 점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유럽의약품기구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의약품 허가 기관에서도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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