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 15일 직원 100여명을 해고했다.
작년 디즈니랜드 방문객은 전년보다 9.3% 줄어든 68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23% 급감했다.
앞서 디즈니랜드는 장기간 행정총재로 근무한 앤드루 캄(金民豪)을 지난달 해임해 오는 6월 개장할 상하이(上海)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디즈니랜드의 대량 해고가 홍콩 관광산업 위축을 의미하는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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