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인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 한마당’ 개최

순창군 쌍치면 금정체육공원에서 15일 귀농귀촌인 화합잔치가 열려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 15일 귀농인과 주민 150여명 한마당 잔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 쌍치면 금정체육공원에서 15일 귀농귀촌인 화합잔치가 열려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격 없이 어울리며 소통하기 위한 행사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쌍치면 마을회장, 청년회,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15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이 순창에서 정착 시에 어려운 점에 대해 주민들과 격이 없이 대화하는 좌담회를 진행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좌담회 후에는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

황숙주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구증대와 지역경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쌍치면 귀농인 협회 조동옥 지회장은 도 ?년도에 순창으로 귀농해,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을 알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귀농귀촌인들의 애로를 전달할 수 있고 지역민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쌍치면 귀농인 화합행사에 이어, 4월 23일에는 인계면, 금과면, 복흥면, 구림면 등 귀농귀촌모임체가 구성된 읍면을 중심으로 화합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미래창조 박람회와 5월 16일 부터 17일까지 2일간 서울 방배동에 있는 전라북도 수도권 홍보관에서 귀농교육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창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 기간 내에 서울에 있는 행사장을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