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北, 미사일로 국제사회 균열 시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15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에 대해 "대북제제 국면에서 굴하지 않고 계속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국제사회의 의견 균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는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치적을 쌓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대변인은 '어떻게 국제사회의 의견을 균열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재에 굴하지 않고 할 바를 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일각에서는 '제재만 갖고 되느냐, 대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결의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떠한 정책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대화를 주장하는) 민간의 소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그런 차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동해안 지역에서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대변인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의 귀순에 대한 북 측의 '집단납치' 주장과 나머지 종업원들의 행방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궁금증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일일이 말씀 못 드리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