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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천국 베트남에 오너드라이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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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구매 급증...지난해 25만대 팔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여느 아시아 국가처럼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는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에서 판매된 신차는 약 25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시 도로에 이처럼 많은 자동차가 쏟아져 나오자 당국은 교통혼잡, 인프라 부족, 이산화탄소 배출을 둘러싸고 걱정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베트남의 부(富)가 날로 늘면서 향후 수년에 걸쳐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다. 베트남 정책 당국은 곧 값싼 수입품이 쏟아져 들어올 것에 대비해 자국 제조업체들을 지원해야 한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무역협정이 타결될 경우 오는 2018년 역내 완성차 수입 관세는 철폐될 것이다.

1000년의 고도(古都)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이미 급성장을 이뤘다. 현지인들의 주요 이동 수단이 아직 모터스쿠터지만 자동차 구매 열기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지하철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호치민시에는 총 6개 노선의 지하철이 건설될 예정이다. 1호선은 원래 2018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 개통으로 미뤄졌다.
외부 자금의 유입으로 나머지 5개 노선의 건설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1호선 건설에는 일본 국제협력은행의 해외경제협력기금이 투입되고 있다. 2호선 건설에는 독일재건은행(KfW)ㆍ아시아개발은행(ADB)ㆍ유럽투자은행(EIB)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베트남에서는 대기오염도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예일 대학이 2014년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에 따르면 현지 대기의 질은 100점 만점에 51점으로 조사대상 178개국 가운데 170위에 머물렀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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