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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누리는 편의점 포화? 올해 신규 출점 속도 지난해 넘어설 듯(종합)

최종수정 2016.04.14 09:36 기사입력 2016.04.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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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고공성장하는 편의점, 신규출점 속도 지난해 넘어설 전망
2014년 대비로는 2배이상 커진 것…1분기 실적도 긍정적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편의점 업황 호조가 계속되면서 신규 출점 속도도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불황 여파로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이 다른 프랜차이즈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1분기 중 각각 280개, 300개를 상회하는 신규점출점수(순증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85%, 52% 높아진 수치다.

여 연구원은 "현 추세는 지난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연간 1000개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4년 대비로는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편의점의 신규출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 불황에 따라 타 유통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편의점업종은 나홀로 호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뱃값 인상과 1인 가구 증가, 도시락 매출 급증이 편의점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편의점산업을 주도하는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43억원, 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5%, 42.1% 줄어들지만 지난해 1분기 일회성이익을 감안하면,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각각 40.6%, 33.4%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의 요인이 도시락 매출 급증 때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편의점에 대한 투자는 2분기와 그 이후의 실적 전망에 기초해야 한다"며 "2분기부터 편의점 업체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약 20% 전후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보이며, VAN수수료 영향까지 사라지는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로 인한 매출 둔화폭과 신선식품 매출 신장도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2월 편의점 업태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담배 등 기타(39.4%) ▲즉석(신선)식품 (52.4%) ▲생활용품(23.5%) ▲음료 등 가공(23.3%) 순이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도시락 등 신제품 출시, PB 식품의 프리미엄화 등은 편의점 업태의 매출 성장률을 견인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1인당 편의점 판매액 증가세가 계속되는 한 편의점 산업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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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 인구 1인당 편의점 판매액은 1995년 1만9000원이던 수준에서 2005년 9만4000원, 2014년 27만원을 기록하며 지속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점포수의 증가만 없다면 이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국내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 실적 성장의 밑바탕으로 해석했다. 또 편의점 특징인 근거리 소비 기반과 소량 구매로 인한 낮은 가격 탄력성도 또 다른 성장 요인이다. 모바일 시장 성장으로 인한 오프라인 점포 실적 훼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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