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취사도구 과열로 인한 가스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 가스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시범 보급한 결과 사고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2천 500가구에 도와 시군비 1억 원을 들여 가스 타이머콕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1억 6천 500만 원을 들여 3천 20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타이머 콕은 가스 사용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밸브(휴즈콕)가 차단되는 장치로, 과열로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정성과 편리성을 갖췄다.
정한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온정 넘치는 도정을 위해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가스 취급에 취약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콕을 보급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이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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