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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엘스 "6퍼팅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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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가 마스터스 첫날 '퍼팅 입스'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오거스타(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어니 엘스가 마스터스 첫날 '퍼팅 입스'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오거스타(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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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1m 거리에서 무려 6퍼팅을 했다는데….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개막한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1번홀(파4ㆍ445야드)에서 '3온 6퍼트'를 했다. 9타, 파4 기준으로 5타를 더친 '퀸튜플 보기(quintuple-bogey)다. 그린을 놓쳤지만 세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3피트(90cm) 지점에 붙여 가볍게 파를 지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퍼팅만 6차례를 더했다.

2012년 롱퍼터로 디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앵커링'이 금지된 올해는 그러나 일반 퍼터로 어이없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유러피언(EPGA)투어 BMW SA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는 불과 18인치(45.72cm) 파 퍼팅을 놓쳐 '입스(yips)'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엘스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결국 8오버파 80타를 쳤고, 공동 81위로 추락했다. "나도 설명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숙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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