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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동안전지도 만든다…초등생들이 직접 조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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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498개교서 제작…올해는 50개교 참여, 학생들이 위험·안전한 장소 조사해 지도로 표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안내하는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

시가 2011년부터 6년째 벌이고 있는 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스스로 조사하고 이를 지도로 표현하는 체험학습의 하나다.
지난해까지 498개 초등학교가 참여했고, 올해도 50개 초등학교 학생 1250명이 지도 제작에 나선다.

학생들은 조별로 인솔자와 함께 학교 주변을 다니면서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찾아보고 지도에 표시하게 된다. 통행량이 적거나 가로등이 없는 장소, 폐가가 있는 곳 등은 지도에 붉은색 스티커를 붙이고 지킴이집, 보안용 CCTV, 비상벨 등이 있는 안전한 지역은 초록색 스티커로 표시한다.

지도가 완성되면 이를 조별로 발표하고 결과물은 교내에 전시한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각 가정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안내한다.
시는 이들 지도를 참고해 위험장소로 파악된 곳에 새로 CCTV를 설치하거나 LED 가로등을 달고 공사장 정비와 기동순찰대 치안 강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7일 인천시청에서 군·구 담당 공무원,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 6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어린이의 8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고 성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해 아이들의 안전·위험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일선 구·군과 협력해 학교 주변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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