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교란 전파가 시간에 따라 소멸과 유입을 반복하지만 일단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전파의 세기는 별 변화 없이 기존의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교란 전파는 국내 민간과 군용 GPS를 모두 표적으로 삼는다. 한반도의 경우 산악 지형 특성 탓에 도달 범위가 짧아 서울 등 인구밀집 지역에 대규모 피해를 주기는 어렵지만 휴전선 인근 우리 군의 GPS 장비에는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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