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20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31일 0시를 기해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투표를 하면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 직원들은 선거마다 투표에 참여하면 '투표 수당'을 받는다. 투표 수당은 직원의 직계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지급된다. 본인은 1만 원, 가족에게는 5000원을 준다.
이 회사는 선거가 다가오면 온·오프라인 게시판에 선거 일정을 공지하고 투표 참여를 권장한다. 또 투표 확인증만 제출하면 급여계좌로 곧바로 수당을 입금한다.
이 회사 임직원 투표율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83.7%(전국 투표율 54.3%), 18대 대통령선거 88.4%(〃 75.8%), 2014년 6·4 지방선거 78.0%(〃 56.8%)로 전국 투표율보다 최고 30% 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왔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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