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내년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로스앤젤레스(LA) 투어를 위해 타이거 우즈와 손을 잡았다.
PGA투어사무국은 30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 재단이 현대차가 주최하는 LA 투어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우즈와 인연이 깊다. LA 출신인 우즈가 처음으로 출전한 PGA투어 대회가 바로 LA 대회였기 때문이다. 1992년 16살이던 우즈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었다.
우즈는 "이는 우리 재단에 매우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LA 대회는 내가 첫 출전한 대회로, 이번 참여는 나와 우리 재단을 지원해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우리 재단의 이벤트에 전념하고 있으며 리비에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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