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 정착을 위해 ‘2016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연중 운영
자전거는 신체발달과 체력향상에도 효과적이고 일상생활이나 여가활동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사전에 충분한 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전거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한 자전거타기 습관을 생활화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 지난해는 11개 기관을 방문, 총 219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등 아동 관련시설,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경로당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은 자전거 안전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통안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자 고석) 소속 전문강사가 맡아 지도한다.
교육은 약 2시간정도 소요, ‘자전거는 차’라는 인식과 함께 ▲ 자전거 운전자의 의무 ▲ 자전거 교통안전 수칙 ▲ 자전거 구조 및 안전장구 착용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사업’▲노후·훼손된 자전거 안전표지판 정비 등‘자전거 편의시설’ 개선 ▲자전거가 없거나 고장이 나 이용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 및 수리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으로 자전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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