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취합된 고객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동화된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 베터먼트(Betterment), 찰스슈왑(Charles Schwab) 등 다수의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현재 성장 초기단계다.
무조건 높은 수익률 보다 시장의 리스크를 피하고 시장수익률의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것을 추구한다. 쿼터백 알파 펀드의 경우 목표수익률이 연 7% 이상이지만 베타형의 경우 4~7%가 목표다.
쿼터백투자자문은 올해 초 KB국민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R-1'을 출시했고 현대증권과는 '현대 에이블 로보랩'을 내놨다. 최근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고 사모펀드운용사 전환 신청을 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수수료가 저렴한데다 최근에는 하락장에서도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실력에 대한 의구심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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