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청은 안전 기준을 충족한 고속도로 구간에 한해, 현행 최고속도인 시속 100㎞를 120㎞로 높이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시즈오카·이와테 현에서 적용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성·학계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7개 고속도로의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계 등 조건이 좋은 구간에서는 최고 규제 속도가 시속 100㎞를 초과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단, 대형 트럭 최고속도는 현행 시속 80㎞를 유지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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