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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21년 만의 휴식기…조영구“이름 알리고 20년간 함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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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마지막 방송.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밤의 TV연예' 마지막 방송.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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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SBS '한밤의 TV연예'가 방송 시작 21년 만에 휴식기에 들어갔다.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1995년 2월9일 첫 방송 이후 약 21년간 활약해 오다 잠정적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약 20년간 리포터로 활약해온 조영구는 "충주에서 맨 몸 하나로 올라왔던 내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 '한밤'이었다"며 "20년이 지났다. 처음 강수지를 인터뷰 할 때 많이 떨렸는데 오늘이 더 떨린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C 윤도현은 "'한밤'이 21년간 방송됐는데 YB도 21년이 됐다.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고 전했고, 장예원 아나운서는 "리포터로 시작을 해서 MC가 됐다"며 다음 주 수요일에도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포터로 활약해온 하지영은 "남자친구도 8년을 만난 적이 없는데…"라며 "함께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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