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인기(드론)산업을 전담할 조직인 ‘무인항공담당’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군은 규제프리존과 연계해 추진 중인 ‘무인기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조성할 계획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사업’, ‘무인비행장치 활용 시범사업’ 등을 전담할 무인항공 담당 부서를 신설하게 됐다.
군 우주항공사업소 내에 신설된 무인항공담당은 6급 담당 1명과 담당 직원 2명, 총 3명으로 구성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현재 무인기산업을 육성하려는 전국 자치단체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무인항공산업 관련 기반조성·기업지원·정책수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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