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벨기에인인 남편 크리스토퍼 델캄베 씨의 친척을 보러 공항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델캄베 씨 역시 테러로 인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즈 씨의 동생인 페르난도 타피아 코랄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녀의 죽음을 알리며 "비극이 오늘 아침 브뤼셀 공항에서 우리 가족의 문을 두드렸다"며 "루이즈가 그곳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테러로 인한 부상자 중 8명이 프랑스인이며, 이 중 3명이 심한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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