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이런 내용의 청년 살자리 대책 ‘2030 역세권 청년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당장 7월부터 충정로역과 봉화산역 역세권에서 시범사업을 한다. 충정로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뀌면 340가구 규모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대상지는 도시철도와 경전철 등이 2개 이상 교차하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전용차로 또는 폭 30m 이상 도로에 접한 지하철역 등 역세권 요건을 갖춘 곳이다. 승강장 기준 250m 이내여야 한다.
서울시는 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30%만 개발돼도 전용 36㎡ 이하 21만 가구가 건설되고 그 중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4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역세권에 청년 임대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실제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데 땅 값만 오르는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해 3년간 한시 운영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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