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오전 동료들과 함께 마스크도 없이 톈안먼 광장에서 뛰는 모습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대기상태는 3급 스모그 황색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나쁜 상황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8년 중국에 진출했으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터진 대규모 유혈충돌과 관련해 항의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이후 중국에서 차단됐다.
이후 저커버그는 중국 칭화대학에서 연설을 하는 등 중국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되레 양회(兩會)를 전후로 가상사설망(VPN)까지 차단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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