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언니 오빠와 함께 힘껏 뛰어 보아요!
동작구, 중앙대·숭실대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학생들이 생활체육수업을 위해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을 직접 찾아간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 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생 재능기부를 통해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숭실대 스포츠학부와 중앙대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함께한다.
먼저 올해부터 참여한 중앙대 학생 24명이 이번 학기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했다. 모두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학교 체육수업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주 1회 1시간씩 유소년과 청소년을 찾는다.
수업내용은 축구를 비롯한 구기 종목에서 기초체력 운동까지 다양하다. 현재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등 13개 시설에서 수업이 진행 중이다.
중앙대학교 박성무 학생(27)은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재능나눔을 통해 지도자 역할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유익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숭실대학교는 4월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 대상 맞춤형 생활 체조가 주된 교육 내용이다. 현재 재능기부 대학생과 수업 참여 시설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관학 협력 사업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민욕구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올해 찾아가는 수업을 신청한 푸른나무 지역아동센터 설현순(48ㆍ여) 센터장은 “대학생 선생님들이 어린이들과 연령차가 적어 친숙도가 남다르다”며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참여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숭실대에 이어 중앙대가 올해 처음 참여한 것이다.
지난해 진행된 생활체육교실 175회 중 숭실대 학생 재능기부를 통한 수업이 45회였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확산돼 대학생 뿐 아니라 일반 체육특기자까지 사업에 널리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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