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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광주,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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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6 메종&오브제 아시아’에서 광주 디자인기업 공동홍보관이 해외 바이어 등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2016 메종&오브제 아시아’에서 광주 디자인기업 공동홍보관이 해외 바이어 등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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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 지역 디자인기업 싱가포르박람회 참가 ‘호평’ "
"DNA디자인 등 770만불 수출상담…디자인용역 수출도 청신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디자인기업의 창의적인 디자인상품들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종&오브제 아시아(maison-objet Asia)’에 광주지역 9개 디자인기업이 참가, 해외 바이어들과 160여건 770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 상담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 마케팅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역 주력산업육성사업(광주 디자인문화콘텐츠융합산업 기업지원서비스)’일환으로, 지역 디자인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침체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와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지역 디자인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메종&오브제 아시아’에 36㎡규모의 광주 디자인상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DNA디자인, 토요요 등 지역 9개 디자인기업에서 생활용품, 사무용품, 문구류 등 30여종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 상품을 선보였다.
참여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프랑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30여개국의 바이어와 77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10월 ‘홍콩 선물용품박람회’에서 거둔 7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에 비해 10% 이상 증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멜레온을 컨셉으로 개발한 줄자와 ‘댕글펜(자석홀더 기능을 겸비한 볼펜)’을 선보인 토요요(대표 정영민)는 일본 문구유통 전문기업 비즈니스라인(Business Line)의 바이어와 7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상담을 했다. 또, ㈜DNA디자인(대표 안지은)은 종이를 소재로 한 조립형 조명제품 ‘데코폴리’를 선보여 네덜란드 유통업체 그라프(ab de graaff)와 5만불 수출 상담을 벌였다.

친환경 PLA(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유아용 식판 세트인 ‘마델카’를 선보인 유아용 디자인상품 전문기업 그루아이(대표 정영혜)는 싱가포르 관광기념품 전문 유통업체인 RISIS와 5만불 수출계약 상담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에 디자인상품을 유통 판매하는 홍콩 바이미디자인(buy me Design) 등 해외 유통업체 관계자, MD(머천다이저), 디자이너, 현지 언론 등 1천여 명이 광주 공동 홍보관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160여 건의 수출 상담으로 이어졌다.

특히, 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 8일 오후 싱가포르 국제디자인센터 2층에서 디자인 서비스 수출을 위한 디자인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갖기도 했다. 이 행사는 광주디자인센터의 디자인비즈니스 협력방안 제안에 이어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 제품디자인 전문기업) 등 제품디자인, 브랜드, 디자인상품 분야 등 3개 지역 기업이 차례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디자인기업 및 디자이너 등 50여명이 몰려 관심을 보이는 등 디자인서비스 수출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디자인,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이 많았다”면서 “지역 디자인기업의 우수 상품, 디자인 용역 수출 등 글로벌 디자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디자인센터는 지역 디자인기업들이 상품을 개발하고 독자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을 통해 상품기획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특허지원, 제품 고급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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