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9일 공정한 심사제도 구축을 위해 '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계약·설계·심사·시공 등 전 분야에서 불공정 관행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자 설계사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공정관행 개선사례 발굴을 위한 국토개발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LH는 지난해 도입한 '공개토론 설계공모심사제도'와 '심문고(審聞鼓) 홈페이지', '기피신청제도 확대 및 내부심사위원 축소' 등 'LH 클린심사제도'를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찰담합 사전징후 감지시스템'도 도입해 부정입찰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열린심사 참관제'를 개선해 참관인 범위를 이해관계가 없는 건설·설계 용역업체 직원에서 유관 발주 공공기관 및 본사가 입주한 경남 지역 발주기관으로 확대하고, 적용대상도 기술형 입찰 공사에서 공공임대리츠, 공동택지(주택)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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