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
구로구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비 지원 ▲아파트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범위는 ▲주 도로 및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 실외 운동시설 보수 ▲개방 공동실내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자전거도로 등 설치 개선 등이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3억여원이며, 단지별(의무관리대상)로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로구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모바일애플리케이션에는 관리비 조회·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TV, 택배조회, 아파트 공지사항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겨있다.
9일 현재 지역내 116개 공동주택 중 93개 공동주택이 앱을 설치, 구는 나머지 공동주택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용비는 세대 당 600원. 구가 총운용비의 80~90%를 지원하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총사업비의 20%, 500세대 미만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4월25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는 4월20일 구로구민회관에서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동별 대표자, 관리사무소소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지원사업과 공동주택관리 규약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이 안내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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