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탐진강과 남상천에 5cm 크기 어린연어 5만 마리 방류"
김성 군수 “연어 모천에 돌아와 생 완성하듯, 군민과 뿌린 씨앗 큰 열매 되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7일 장흥읍 탐진강에서 ‘제8회 탐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과 장흥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용산면청년회, 장흥서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해 연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모천 회귀성 어종인 연어가 다시 탐진강을 찾아와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상징하는 새로운 어족 자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회에 걸쳐 58만 마리의 연어를 방류했으며 탐진강에서 방류 이후 6마리의 연어를 포획했다.
어미 연어가 된 후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되돌아 와서 산란을 하고 생을 마감한다.
김성 군수는 “탐진강에서 도전을 시작한 어린 연어가 큰 바다로 거쳐 다시 모천에 돌아와 생을 완성하듯, 오늘날 군민과 함께 뿌린 작은 씨앗이 장흥군 발전의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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