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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차 경선배제 '후폭풍'…낙천자들 잇따라 '불복'(종합)

최종수정 2016.03.06 21:20 기사입력 2016.03.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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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공관위가 지난 4일 1차 경선지역 23곳과 단수추천지역 9곳 및 우선추천지역 4곳을 선정,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 경선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잇따라 반기를 들고나선 것.

현역 의원 가운데 첫 경선 배제 케이스로 기록된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은 6일 공관위에 공식으로 이의제기 신청서를 제출하고, 장석춘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의 단수추천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당의 사유가 명백하지 않거나 납득하지 못할 수준이라면 구미 시민과 함께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을에 조경태 의원이 단수 추천되면서 탈락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위의 결정이 그대로 당 최고위 회의에서 통과된다면상향식 공천에 정치생명을 건다고 그간 수차 공언한 김무성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포함해 상응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중랑을에 공천을 신청한 김현성 예비후보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와 공관위에 경선 탈락에 대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중랑을의 경우 5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강동호 전 서울외대 총장과 윤상일 전 의원만 경선에 참여한다.

공관위가 이주영 의원을 단수추천키로 한 마산합포구에 출마한 허영 예비후보는 "공관위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100%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된 부천 원미갑 정수천 예비후보, 청년 우선추천 지역인 관악갑의 임창빈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고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했다.

1차 경선지역 중 하나인 서울 성북갑의 권신일 예비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정태근 전 의원이 19대 총선 당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력을 지적하며 "부적격 심사결과를 설명해 달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는 서울 종로에서 컷오프된 김막걸리 예비후보가 '막걸리'를 들고 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임창빈 예비후보가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항의 시위를 하는 등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경선 컷오프가 예상되는 현역의원의 반발도 나왔다.

울산 울주군 현역인 강길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배제하고 소위 친박 후보 2명만 갖고 여론조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현역을 배제하고 특정후보들만 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납득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중앙당에서 의뢰한 여론조사는 강정호 변호사와 김두겸 울산대 교수 등 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울산 울주군에는 강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강 의원은 "제가 만약 결격 사유가 있다면 소명기회라도 주고 원천배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국민공천을 포기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고,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해당행위"라고 반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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