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주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79건(6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한다. 2014년 시범 도입한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도 총 35개 공사(2조7000억원)가 발주된다.
LH는 올 상반기에 4조4000억원(41%)를 발주해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4조원, 4분기에는 2조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6조3000억원, 세종시에 1조2000억원 등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발주를 통해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적극 일조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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