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팀은 8-2로 크게 이겼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룰 5(Rule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개막 25인 엔트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26)는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6회 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났다. 팀은 7-8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