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채비 한창…전국 12곳·5486가구 청약

견본주택 4곳 개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3월 첫째 주 건설사마다 봄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2곳에서 5486가구(오피스텔 포함)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주(5511 가구) 분양실적보다는 0.4% 감소했다.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나루로와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한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에 이른다.

현대건설도 녹번 1-1 주택 재개발 구역인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녹번' 청약에 들어간다.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북한산 국립공원과 불광 근린공원, 독바위 공원이 단지에서 가깝다. 또 단지 내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테마로 한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18㎡, 총 952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 분양은 260가구다.

㈜모아종합건설도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A1블록에 짓는 '청라 모아미래도'의 청약을 진행한다. 청라지구에 부족한 소형평형으로 희소가치까지 누릴 수 있으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와 펜트리 및 드레스룸 등의 공간확보로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1㎡ 단일면적으로 총 418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은 울산 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 M2블록에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언양 주요 생활권과 KTX울산역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각종 생활시설과 고속도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울산역과 35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아파트 503가구(전용면적 84~125㎡), 오피스텔 80실(전용면적 62㎡), 상가시설까지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중흥토건은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에서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의 청약에 나선다.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는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등이 이전하는 전주 만성지구 법조타운에 위치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여기에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운데다 롯데백화점, 대학병원 등 인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전 가구 4베이와 4룸(일부 4.5베이) 특화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지하 2층, 지상 15층~20층 규모의 9개 동에 전용면적 104~123㎡, 총 615가구로 구성됐다.

견본주택 개관을 확정 지은 곳은 총 4곳(오피스텔 포함)이다.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5곳(임대 포함)에서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4일 고잔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안산중앙공원과 화랑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와 안산시청,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한국전력공사, 고대병원이 인접한 안산 최 중심에 들어선다. 또 지하철 4호선 고잔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3~지상 29층이며 9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49~84㎡로 총 1005가구 규모로 일반에는 224가구를 분양한다.

광명인베스트먼트(시행)는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서 '광명역 트리니티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3개 대형 유통 상가의 사거리 코너에 자리 잡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오피스텔을 둘러싼 형태다. KTX광명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만큼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총 507실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5~65㎡ 중소형 면적 위주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16-16번지 일대에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를 분양한다. 안성IC 인근에 백화점과 영화관, 테마파크 등 쇼핑·문화시설이 조성되는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2018년 완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몰이 개장되면 백화점과 영화관, 테마파크 등 쇼핑·문화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5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