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평가…고객 소통·맞춤형 서비스 호평"
"높은 의료질·저렴한 의료비·힐링 인프라 주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의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이 높은 고객만족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이 ‘최우수 등급’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은 경북대병원과 함께 국립대병원 평가부문인 기타공공기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전남대병원이 ‘최우수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불만족사항 신속 개선과 지속적인 환경 리모델링 등으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탄탄한 고객만족도(CS) 교육을 통해 친절한 안내·자세한 설명 등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CS교육 프로그램은 각 부서별로 선정된 CS리더가 모여 먼저 교육받은 후, 리더들이 소속 부서원을 대상으로 교육내용을 전달하고 ‘고객응대 표준매뉴얼’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환자와 나누는 암이야기, 웃음치료, 요가교실 등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과 힐링강좌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대병원으로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도 매력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거대한 ‘치유의 숲’과 야외정원 등을 조성, 암환자의 심신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서비스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형준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직원이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덕분”이라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미흡한 부분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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