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공공기관 부문 27곳 중에선 전남대병원 등 두 곳 선정"
"환자 민원 지속 개선, 시설이용 편의성 제고 등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기획재정부 지정 공공기관 만족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립대병원 평가부문인 기타공공기관 경쟁형 부문(총 27개 기관)에서 S등급을 받은 곳은 전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두 곳 뿐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은 ‘고객의 소리’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불만족 사항을 파악해 현장에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속적인 환경 리모델링으로 시설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고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S·A·B·C 등급기관으로 구분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만족도(CS) 교육과 의료진-환자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CS교육 프로그램은 각 부서별로 선정된 CS리더가 모여 먼저 교육을 받은 후, 리더들이 매달 한 번씩 소속 부서원을 대상으로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의료진-환자 관계 개선 프로그램은 고객접점 부서와 의료진의 환자와의 면담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절한 안내와 자세한 설명 등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이 전남대병원 자체조사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남대병원 전직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결과이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아직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