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이 결정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가 하루 5회에서 3회로 감편한 데 이어 서울과 광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6개월 사이에 하루 7회에서 3회로 대폭 감소하는 동시에 광주공항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한 공람 절차에 들어가고 이달 말까지 각 시·도의 의견을 수렴 할 예정"이라며 "주민의견보다 기업논리로만 일관하며, 중장기대책을 준비하는 데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광주공항과 군공항의 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에 따른 주민불편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된다"며 "특히, 금년 광주비엔날레 개최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폭 넓은 관광수요에 대비한 교통운송분담대책 등에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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