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회장의 SK家 교류경영
그룹 모태 SK네트웍스 등기이사로
면세점 탈락 등 사업부진 만회 '구원투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신원 SKC SKC close 증권정보 011790 KOSPI 현재가 118,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4.07% 거래량 338,644 전일가 12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달리는 말에 제대로 올라타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SKC, 김종우 대표이사 선임…미래 신사업 성공적 안착 적임자 SK넥실리스, 배터리업계 최초 국제 ESG 인증 '카퍼마크' 획득 회장이 SK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01740 KOSPI 현재가 5,870 전일대비 70 등락률 -1.18% 거래량 2,044,244 전일가 5,94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 선임…경영 멘토·사회공헌 집중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 돌려주는 회사 만들 것" 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최태원 그룹 회장과의 사촌형제 간 '교류경영'이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조대식 SK㈜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다.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SK그룹 내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인재위원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인재위원회는 위기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SK네트웍스의 구원투수로 최신원 회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매출 규모가 20조원에 달하지만 해외자원개발 부진, 면세점 탈락 등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19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최 회장과 SK네트웍스의 인연은 깊다. 1981년 SK케미칼의 전신인 선경합섬에 입사하며 그룹 경영에 발을 디딘 그는 1996년 그룹 모태인 ㈜선경 부사장을 지내며 해외사업을 전담, 경영 보폭을 확대했다. 1997~1999년에는 SK 유통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며 ㈜선경이 유통 부문을 합친 SK글로벌, 이후 SK네트웍스로 사업구조를 바꾸는데 많은 관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평소 선친인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가 설립한 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도 꾸준히 매입해왔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보통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0.46%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SK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SK로 39.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되지만 어떤 역할을 맡게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책임 경영 차원에서 공동 대표체제 등을 통해 경영에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최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여부는 다음달 주주총회 후 결정된다. 이 경우 최 회장은 1년여만에 SK그룹 경영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15년 만에 SKC 등기임원 및 대표이사에서 사퇴한 뒤 봉사와 기부 등 대외활동에만 주력해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조 싸들고 삼성행"…중국산 배터리 걷어낸 '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차원"이라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SK네트웍스의 행보에 최신원 회장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영노하우가 십분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도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425,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31,138 전일가 425,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최태원 "엔비디아 전략 카피해야…AI 성공 공식은 속도·규모·보안"(종합) ㈜ 등기이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원 회장과 같이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차원에서다. SK그룹의 통합 지주회사인 SK㈜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 의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