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의 강점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을 볼 때 도저히 회생 불가능하다고 비관적으로 보면 시장와 해외수주처로부터 신뢰를 상실한다”며 “강점을 살려 정상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가선다면 최선의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양플랜트는 줄이고, 강점있는 부분을 살릴 것을 주문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1기가 3월부터 인도되는데 5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주채권은행, 기업, 이해당사자가 논의하며 대우조선을 키워나간다면 정상화의 길이 암담하다는 상태는 벗어나지 않겠느냐”라며 “대우조선 성공사례를 만들어보자”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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