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1억원(전년 대비 -26.8%), 영업이익 -10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25억원(적자전환)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한전기술은 사우디 스마트 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와 해외원전 수주에 참여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설계용역 잔고가 소진되고 있어 신규 해외원전을 수주해야만 성장성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원전 설계 기술을 갖춰 원전 수명연장 또는 폐쇄관련 용역 수주를 확대할 수 있다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도 당분간 국내외 수주 부진으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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