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주여건 개선으로 1만5,000여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내 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에너지기업들의 입지 및 세제 관련 지원은 물론 규제 완화가 추진돼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14일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은 광주·전남 공동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구 도시첨단산단 등을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해 재정, 세제, 금융, 입지 등을 집중 지원하고 관련된 핵심규제를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의원은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핵심인 에너지밸리 조성을 지원할 '지역전략산업육성특별법'(가칭) 재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사업 주체인 한전 등과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이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관련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해 남구 도시첨단산단 등 지역 산단 내 에너지기업 유치를 확대해 광주·전남 에너지밸리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에너지밸리가 신산업클러스터로 자리 잡는다면 지역 내 기업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약 1만 5천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될 것이다"며 "특히 에너지밸리를 남구 송암산단에 추진 중인 첨단실감콘텐츠클러스터, 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할 경우, 총 3조5,0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 지정 도시첨단산단 중 가장 큰 규모인 남구 도시첨단산단은 전기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의 광주분원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LS산전 등 에너지관련 기업 등의 입주가 이미 확정되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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