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후 이틀간 증시 급락에 대해 중국 증시에 대한 부담이 선반영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근본적으로 최근 세계 경제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들이 터지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중국 리스크도 잠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관련 리스크가 연휴동안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어놨다면 이후에는 중국이라는 리스크가 다시 움직일 수 있어 시장은 당분간 요동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코스피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용대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형 가치주를 중심으로 안정성이 부각되며 시장 흐름이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선제적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가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는 투자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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