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3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GDP 성장률 전망치가 연율 기준 -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1%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이래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7분기 동안 성장했으며 4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했다. 만약 블룸버그 전망이 맞다면, 마이너스 성장한 분기가 5분기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와 아베 신조 총리가 아베노믹스를 추진한 지난 3년간 여러 경기부양책을 펼쳐왔음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