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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3월 이전 출마 검토중”‥미 대선 크게 요동칠 듯

최종수정 2016.02.09 08:10 기사입력 2016.02.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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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대선출마와 관련한) 모든 선택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달 뉴욕타임스(NYT)가 블룸버그의 무소속 대선 출마 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의) 토론 수준이 비참할 정도로 따분해 유권자들을 화나게 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마 시기와 관련해서도 “3월초에는 (예비투표) 투표용지 등에 내 이름을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3월 이전에 정식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이경우 미국 대선 판도도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블룸버그 통신을 설립해 세계적 거부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후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 동안 뉴욕시장을 지냈다. 민주당원이던 그는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뉴욕시장에 당선됐으며, 2009년 3선 도전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월 가 인사들과 가까우면서 총기 규제는 강력히 지지하는 등 보수와 진보적 색채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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