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교 동아리방 등을 돌며 절도 행각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서울 명문대를 중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모교인 서울 Y대와 K대 등 8개 대학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지갑과 전공서적 등 110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졸업장이 없어 취직하기가 쉽지 않자 모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동아리방을 털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갑이나 전공서적 등으로 시작된 절도는 전자제품을 통째로 들고 나오는 정도로 대범해졌다.
그는 주로 지하철역과 가까운 대학의 문이 잠겨있지 않은 동아리방과 사무실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돈이 별로 없어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대학만 노린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대기업 빵집 제친 토종 브랜드…작년 무려 1243억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