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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중심 경제구조로 전환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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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불공정한 경쟁구조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취임 1주년을 앞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수 대기업 중심의 과거 성장공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해야 한다"며 "공정한 자원 배분, 금융 자본과 노동에 대한 자원 배분, 시장관리 공정성 확보 등을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 발굴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 올해 중기중앙회의 중점 추진 과제를 17개 중점 추진 세부과제로 나눠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강조한 것은 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다.

박 회장은 "대기업 중심의 경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이를 보완할 생각"이라며 "불공정한 경제구조가 지속되는 부분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난해에도 중소기업 편중 지원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에 대해서는 "시장경제 논리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는 없어야 하지만 불공정한 시장경제 상황에서 생계형 자영업종에서만이라도 보호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 시장을 불공정한 환경으로 진단한 것이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청년 일자리 등의 문제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2.7% 정도로 너무 적다"며 "4~5%선으로 올려야하는데 이를 위해 해외 거점을 설치하고 글로벌화 특별법 입법 추진과 수출정책발굴단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국 상하이에 해외사무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직급과 직책을 별도로 운영하는 인사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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