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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 열흘만에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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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임직원들이 28일 ㈜만도 판교 사옥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사진은 서명하고 있는 ㈜만도 여직원들.

한라그룹 임직원들이 28일 ㈜만도 판교 사옥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사진은 서명하고 있는 ㈜만도 여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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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ㆍ협회 144개 참여, 대기업 참여 줄이어

-중기중앙회, 13개 지역본부 가두서명 진행
-시민 참여문의·격려 전화…서버공격·허위이름 등록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경제관련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열흘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28일 "이날 오전 9시 기준 온라인 서명자수가 25만3000명, 오프라인 서명자수가 28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명의 경우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25개 구상공회를 통한 서명자가 4만여명, 전국경제인연합회ㆍ무역협회ㆍ중기중앙회ㆍ경총ㆍ은행연합회ㆍ중견련 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진행하는 서명운동에서 4만여명, 그 외 전국에서 팩스와 우편, 직접 방문 등으로 보내온 서명 인원이 2만여명,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서명운동에서 18만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명운동본부측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곳이 많아 실제 오프라인 서명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기업과 업종별 협회, 시민단체의 동참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서명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모두 144곳이며,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LG, GS, LS, 금호아시아나, CJ, 한화, 두산, 삼양사, OCI, KCC, 한라, 현대그룹, 한진그룹, KT, 부영, KT&G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참여단체들의 가두서명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심이 돼 전국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전통시장에 서명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주말부터 전국 13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가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역,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종로 광장시장, 경기 군포 산본시장, 전주 한옥마을, 강원 산천어축제장,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서 동참한 시민들의 서명 인원만 현재(28일 오전9시)까지 2만여명에 달한다고 중기중앙회측 관계자는 말했다.

경북 문경 소재 중소기업협회는 27일 서울의 서명운동본부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문경 소재 기업인과 시민 1만6000여 명으로부터 받은 서명부 원본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시 중구 원로 지식인과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해 관내 자영업자와 근로자들로부터 받은 서명 1500여 건을 사무국에 전달해 왔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서명운동이 시작된지 1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운동본부로 시민들의 참여 문의 전화와 격려가 계속되고 있는 등 서명열기가 식지 않고 범국민적으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발전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이 통과될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명운동본부는 27일 오후 1시 경 대통령이름의 허위 서명 2만 여 건을 주소값 변환 기술을 활용해 유입시킨 사례를 발견 즉시 삭제하고, 서명 인원 집계에서 제외하는 한편 해당 IP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는 악의적 허위 서명 사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삭제 조치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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