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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출원 건수 ‘고공행진’, 지난해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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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지식재산권의 출원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스와 중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등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특허에 관한 출원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방증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재권 출원 건수는 총 47만5802건으로 집계된다. 지재권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재권 출원 건수는 연도별로 평균 5.2%가량 증가(2014년 대비 2015년은 7.0%)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2014년 대비 지난해 유형별 지재권 출원현황에선 ▲특허 21만3694건(1.6%) ▲디자인 6만7954건(5.5%) ▲상표 18만5443건(15.4%) 등의 증가(율)세를 보였고 실용신안은 같은 시점 출원 건수가 비등하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출원인 유형별 현황에선 대기업의 특허출원이 9.2%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사상 처음 대기업 출원 건수를 상회했고 최다 출원부문에서 민간은 삼성전자㈜(6721건)와 한국과학기술원(947건), 공공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2280건)이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산업분야별 현황에선 ▲사무용 이외의 일반기계 제조업(1만3132건)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정보서비스업(1만2708건)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1만1707건) ▲반도체 제조업(1만1362건) 등 분야의 특허출원 비중이 높았다.
출원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분야는 항공기 제조업(40.7%↑)’ 분야로 이는 무인항공기(드론)의 연구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잠정 집계된 주요국 특허출원 동향에서 미국과 일본은 2014년 대비 2015년 2.4%(1~12월), 2.9%(1~11월)가 각각 감소하고 같은 시점 유럽과 중국은 5.7%(1~11월), 18.7%(1~12월)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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