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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업대출 잔액 10조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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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지난해 12월 은행의 기업 대출잔액이 10조원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채권 잔액은 1352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9000억원, 0.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562조8000억원으로 7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 폭 6조4000억원보다 더 커진 것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755조9000억원으로 10조7000억원 감소했다. 2014년 12월 감소 폭 3조7000억원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 특히 대기업 대출잔액은 179조3000억원으로 7조원 줄었고, 중소기업은 3조7000억원 줄어든 57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기업의 연말 부채 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 계절적 요인으로 크게 축소됐다”면서 “2014년 12월에는 정책금융공사가 산업은행과 합병하면서 일시에 기업대출 잔액이 포함돼 감소 폭이 크지 않았을 뿐이고 지난해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 폭”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 0.74%에 비해 0.16%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0.06%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0.78%로 0.21%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4.51%에서 4.61%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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