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와 스즈끼는 신흥국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기술 공유와 비용 절감 등 업무 제휴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주식을 상호 보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는 별도로 도요타는 소형차 위주의 신흥국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51.2%의 지분을 보유중인 다이하츠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이 역시 다이하츠의 경차 생산 기술을 이용해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신문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FCV 자동차 개발 등에서 협력하는 것을 예로 들며 "자동차 업계에서 협력이 큰 테마가 되고 있다"며 "일본 내 1, 4위 자동차업체의 제휴는 업계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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