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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우커 800만명 유치에 총력

최종수정 2016.01.20 21:24 기사입력 2016.01.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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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수수료 면제·한류비자 신설 등 방한 매력 높이는데 역량 집중

정부, 요우커 800만명 유치에 총력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유치를 위한 홍보를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요우커 800만 명을 불러들이기 위한 세부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한 제도 개선, 홍보 마케팅 강화,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활성화로 방한의 매력을 높이고 관광객의 불편을 줄여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도입한 비자수수료 면제다. 지난 1일부터 1년간 적용한다. 복수 사증 대상 연령도 60세에서 55세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케이팝, 패션, 미용, 문화체험, 레저 등 한류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신청 요건이 대폭 간소화된 '한류비자'를 제공한다.

정부는 3~4월 중 한중 간 항공 신규 4개 노선(주 12회)을 취항해 중국관광객의 수송 능력을 높인다. 면세제도도 기존 '사후 환급'에서 '100만원 한도 내에서 즉시 환급'으로 개선한다. 또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부두를 확충하고 제주, 부산에 크루즈 종합안내센터 구축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정부, 요우커 800만명 유치에 총력

정부는 한국관광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15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5개 도시의 공항과 시내 중심가에서 광고를 시작했다. 20일 열린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서는 아리랑을 대중문화와 결합해 만든 '국악과 팝핀댄스의 협연',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 개리와 여성 아이돌그룹 에이핑크의 공연 등을 선보였다. 현지 유명 포털사이트와의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교통카드 실적, 중국 국제 항공예약 정보, 중국 관광객의 방문 지역, 소비 유형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 더불어 관련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 한류와 쇼핑, 미용 등의 상품을 젊은 층에 맞춰 재구성하고 건강관리 및 휴양 상품의 중점을 중년층에 둔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육아상품과 문화체험, 부유층에게는 특별한 서비스와 혜택이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


정부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전통문화 등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의 개발에도 앞장선다.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중국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역관광 통합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서울과 지방 관광지를 직접 연결하는 케이 트래블 버스(K-Travel Bus)와 전국 통합 교통카드인 케이투어카드(K-Tour Card) 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편 해소와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관광불편신고센터(☎1330)와 지방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소할 계획이다. 또 '맛 지도', 구간별 예상요금 안내카드 등을 확대해 배치하고, 굿스테이(관광공사 인증 우수 일반 숙박시설) 대상 중국관광객 특화업소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단체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중국 전담여행사 관리 강화를 위한 전자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오는 2월 전담여행사 갱신제 심사를 통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여행업체를 퇴출시킬 예정이다.

정부, 요우커 800만명 유치에 총력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대한민국을 관광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교통, 숙박 등 관광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시 찾는 관광 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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