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협화음 해소되는 모습 볼수 있어 좋아...앞으로도 가교역할 할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합동연찬회 자리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금감원 분들을 만나 인사를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가 바로 있게 되서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연찬회 자리를 통해 앞으로 농사를 어떻게 짓을지 논의하게 되서 뜻깊다면서 "양 기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화합과 조율을 잘 해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 지난 15일 금융위원회 신임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8회 재경직 수석 합격자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금융위와 금감원은 고위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찬회를 열고 올해 양 기관의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08년 금융위와 금감원이 분리된 후 간부진이 모여 업무계획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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